북한 어선이 30일 서해 연평도 근해에서 또 집단으로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다가 우리 해군 고속정이 출동하자 북상했다고 합참이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연평도 서북방 6마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북한 어선 15척 가운데 7척이 NLL을 0.1∼0.9마일 정도 침범한 뒤 해군 고속정이 시위기동과 경고방송을 하자 1시간만인 11시30분께 모두 북상했다.
북 어선의 NLL 침범은 올해 들어 8번째로 최근 5일 사이에 4일이나 NLL을 침범한 것이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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