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안전모 꼭 써야운전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자동차 안전벨트 만큼이나 오토바이 이용시 안전모 착용은 중요하다. 오토바이를 탈 때 안전모 착용을 법적으로 강제하는 것도 안전 때문이다. 오토바이를 이용해 우편물을 배달하는 집배원들의 경우 대부분 안전모를 착용한다. 그런데 일부 집배원들의 경우 귀찮아서인지 안전모를 쓰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게 종종 눈에 띈다. 오토바이는 자동차와 달리 사고가 발생하면 매우 치명적이다. 오토바이로 인한 사망사고자 중 절대다수가 안전모 미착용자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안전모는 제2의 생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집배원들의 격무를 모르는 바 아니다. 특히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는 안전모 착용이 많이 번거로울 수 있다. 경찰도 이를 감안, 이들의 안전모 미착용을 모른 척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만약의 사고를 대비하여 자신의 생명을 보호한다는 생각으로 반드시 승차 전에 안전모를 착용하는 올바른 운전습관을 가졌으면 한다. 항상 사고는 설마하며 방심하다 일어난다.
/천우진·전북 전주시 평화동
진주 "논개바위" 보호 절실
경남 진주의 의로운 기생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뛰어들어 순국했던 바위라 하여 '의암'이라 부르는 논개바위(사진)가 몸살을 앓고 있다. 관광객들이 무분별하게 바위 위에 올라가 사진을 촬영할 뿐 아니라, 풍화작용에 의해 금이 가 크게 훼손되는 등 옛모습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필자와 몇몇 향토사학자의 건의로 도에서 2001년 9월 도 문화재 기념물 235호로 지정했지만 지정만 했을 뿐 아무런 보호대책을 세우지 않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위 아래와 옆으로 균열된 채 심하게 훼손되고 있다. 관계당국은 지금이라도 보호망을 설치하여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추경화·경남 진주시 문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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