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핵심 영역 시행 전면 재검토 결정을 내렸던 윤덕홍(尹德弘)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9일 "6개월 동안 NEIS를 재검토하면 당연히 NEIS 우수성이 입증될 것"이라며 하루전 MBC라디오에서 언급했던 'NEIS 재시행' 방침을 재확인했다.이에 대해 전교조는 "NEIS로 결론이 나더라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NEIS 불가' 입장을 거듭 밝혀 교육부와 전교조간 갈등이 다시 불거질 조짐이다. 윤 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 참석, "재검토가 끝난 뒤 NEIS 체제로 가더라도 지금처럼 혼란은 없으며, 국민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해 'NEIS 전면 재검토→ NEIS 재시행' 입장임을 강력 시사했다. ★관련기사 A7면
이에 대해 전교조 장혜옥(張惠玉)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 "새 정보화위원회에서 NEIS 시행쪽으로 결론을 내리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적극 반대하겠다"고 말해 NEIS 재시행을 저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교육부 공직協회장 징계검토
한편 정부 당국은 이날 NEIS 전면 재검토 결정에 반대하는 항명성 성명을 냈던 교육부 공무원직장협의회 박경수(46·6급) 회장에 대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징계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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