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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이 내수부진과 세계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인 324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9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의 '2003년 국내 자동차 수요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내수는 162만8,000대로 작년 수준에 머무는 반면 수출은 161만1,000대로 6.7% 증가해 총생산이 작년보다 9만대 이상 늘어난 324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차종별로 내수판매는 소형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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