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가에서 기술적 분석 전문가로 꼽히는 김중근 금융컨설팅 대표가 펴낸 '미래의 주가를 예측하는 일목균형표'(청아출판사)는 비교적 단순하고 명백하게 주가를 예측하는 독특한 분석기법을 설명하고 있다.일목(一目)균형표는 일본의 증권전문가 호소다 코이치가 개발한 기술적 분석 그래프로 말 그대로 매수세와 매도세간의 균형을 일목요연하게 나타낸다. 봉차트에다 기준선, 전환선, 구름, 선행스팬, 후행스팬 등이 얽혀있어 다소 복잡해 보이지만 주식을 사고 파는 세력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지표다. 김 대표는 "과거의 주가 움직임이 현재의 주가를 지배하고 현재 주가 움직임이 미래에 영향을 준다는 생각이 일목균형표를 지배하는 사상"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체이스맨해튼은행 파리바은행 등에서 국제금융 전문가로 일해 왔으며 PC통신, 인터넷과 증권전문 방송 등에서 증권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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