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꽃동네 설립자 오웅진(57) 신부의 후원금 횡령의혹 등을 수사중인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오 신부를 다음달 20일께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검찰은 이날 꽃동네에 대한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후원금 일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일부 혐의가 드러났으나 꽃동네 관계자 5,6명에 대한 추가조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오 신부를 조사, 혐의내용을 확인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오 신부 소환은 사실규명 차원은 아니다"라고 밝혀 사법처리 방침을 강하게 시사했다.
/충주=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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