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승용차 특별소비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협회 회장인 현대차 김동진 사장과 기아차 김뇌명 사장, GM대우차 이영국 수석부사장 등 자동차업계 사장단은 최근 내수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 4·4분기에는 특소세 개편에 따른 대기수요 발생까지 예상되므로 내수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특소세 탄력세율의 조정시기를 가급적 앞당겨 시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부는 배기량별로 3단계로 나눠져 있는 특소세율을 하반기중 두단계로 통합, 내년 초부터 특소세율을 사실상 인하할 방침이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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