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멕시코 가톨릭 "정치개입" 논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멕시코 가톨릭 "정치개입" 논란

입력
2003.05.30 00:00
0 0

7월 6일 총선을 앞둔 멕시코에서 가톨릭 지도자들의 '정치 개입' 논란이 뜨겁다. '참여할 수 있는 멕시코당'(PMP)은 최근 주요 지역 주교 4명을 선거 관리 당국에 고발했다. 이유는 이들이 종교의 정치 개입을 금지하는 법규를 무시했다는 것이다. 원내 다수당이자 제1야당인 제도혁명당(PRI) 등 주요 정당들도 최근 선거 개입을 이유로 가톨릭 지도자들을 비난한 바 있다. PMP는 4명의 주교가 신도를 상대로 "콘돔 사용이나 낙태, 동성애, 안락사를 지지하는 후보에게는 투표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주장한다. 또 신자들에게 후보 선택 요령을 교육하는가 하면 후보들을 성당으로 불러들여 정견을 듣는 '선거토론회'도 개최했다.산티아고 크레엘 내무장관은 PMP의 고발에 대해 즉각 수사를 지시했다. 그는 가톨릭 교회측에 "성직자들이 선거에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훈기자 ch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