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뉴욕 시간은 오후 8시입니다. 이 광고는 삼성전자가 제공합니다.'세계 최대 뉴스 전문채널 CNN에서 매일 한 두 차례 삼성전자의 시보광고(時報廣告)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29일 CNN을 통해 다음달 2일부터 6개월간 북미(뉴욕), 유럽(프랑크푸르트), 남미(부에노스아이레스), 아시아(홍콩) 등 4개 지역의 현재시간을 뉴욕은 오후 8시, 나머지 지역은 오전 7시, 8시에 방영한다고 밝혔다.
시간을 알려 주며 기업을 홍보하는 시보광고는 국내에는 일반화했으나 해외에서는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광고. 삼성전자의 제안을 CNN이 이례적으로 받아들여 성사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보광고가 6개월간 1천회 이상 나가기 때문에 삼성의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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