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국내 토종박사 2명이 나란히 해외 명문대학 교수로 임용됐다.화제의 주인공은 김일민(33·사진위)·강형우(32)씨. 두 사람은 각각 7월과 9월부터 캐나다 퀸스대학 전기공학과와 미국 미주리주립대 전산학과의 조교수로 임용돼 강의를 하게 된다고 KAIST가 28일 밝혔다.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김씨는 KAIST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뒤 2001년 10월 미국으로 건너가 박사 후 연수과정(Post Doc)을 밟아왔다. 지금까지 발표한 10편의 논문 중 9편이 미국과 영국의 전기전자공학회지에 실렸다.
강씨 역시 연세대를 나와 KAIST 전산학과에서 석·박사를 받은 뒤 지난 2월 미주리주립대의 컴퓨터 그래픽 분야 교수 모집에 지원, 합격했다. 그도 지금까지 5편의 논문을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대전=전성우기자swch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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