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나쁜 각종 병원균을 없애주는 항균(抗菌) 직물로 만든 간호사복(사진)이 개발됐다.효성은 28일 (주)유화와 공동으로 은(銀) 성분을 함유해 유해 세균을 박멸할 수 있는 항균 직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이 직물을 우선 간호사복에 적용, 29일 대한간호협회 창립 80주년 기념 '간호사복 패션쇼'에 첫선을 보인다.이 옷에 사용된 항균 직물 '매직실버'는 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각종 병원균을 100% 가까이 제거해주며 제균 효과도 영구 유지된다고 한다. 효성 관계자는 "항균 간호사복 개발로 병원 종사자들의 건강을 위협해온 병원균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사스 확산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소아용품과 침구류 등에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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