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서우정 부장검사)는 28일 월드컵 휘장사업 로비 의혹과 관련, G&B월드 간부 김모씨 등 3명을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G&B월드 대표 심인흥(49·구속)씨의 측근인 김씨 등을 상대로 G&B월드가 2000∼2001년 월드컵 상품전시관과 휘장상품 총판권 등을 따는 과정에서 정·관계 인사를 상대로 로비를 벌였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또 CPP코리아 전 회장 김모씨를 금명간 소환, 휘장사업권 유지와 2001년 말 회장으로 영입된 코오롱TNS로의 사업권 이전을 위해 정·관계 로비를 벌였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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