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도전했던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성대결 효과로 대박을 터뜨릴 조짐이다. 지난 주 PGA투어 뱅크 오브 아메리카 콜로니얼에 출전해 컷오프됐지만 세계의 이목을 한몸에 받은 그의 엄청난 광고효과에 착안, 업체들이 잇따라 모시기에 나선 것.콜로니얼대회 타이틀스폰서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대회가 끝나기가 무섭게 소렌스탐과 본격적인 광고모델 계약을 추진하고 나섰다. 한 음료 제조업체도 거액을 제시, 소렌스탐을 모델로 영입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미 후원계약을 맺고 있는 캘러웨이도 계약 만료가 1년 가량 남았지만 일찌감치 재계약 협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소렌스탐의 에이전트인 IMG의 마크 스타인 버그는 "PGA투어 대회에 나서기 전에 비해 상품성이 달라졌다. 소렌스탐은 이제는 대형스타 반열에 올랐다"고 말했다.
/박진용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