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LG매출 17%·삼성 14% 계열사 내부거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LG매출 17%·삼성 14% 계열사 내부거래

입력
2003.05.29 00:00
0 0

지난해 삼성그룹 상장계열사의 총 매출액 95조9,128억원 중 13.8%인 13조2,036억원은 계열사간 내부거래인 것으로 추정됐다. 또 LG와 SK그룹 상장계열사의 내부거래 비율도 각각 전체 매출의 17.5%와 30.3%로 나타났다.28일 송원근 진주산업대 교수가 참여연대 주최 학술세미나에 제출한 '4대재벌의 내부거래' 논문에 따르면 삼성그룹 12개 상장 계열사의 내부거래를 추정한 결과 내부거래 비율이 2001년(13.6%)에 비해 0.2%포인트 높아진 13.8%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상장 계열사까지 포함할 경우에는 내부거래 비중이 17.9%에 달해, 삼성그룹 계열사간 내부거래가 소액주주의 감시가 덜한 비상장 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LG그룹의 경우는 14개 상장 계열사의 총 매출액 40조5,539억원 중 17.5%인 7조1,061억원이 내부거래 매출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LG필립스LCD와 LG석유화학의 내부거래 비중은 각각 93.8%와 80%에 달했다.

SK그룹은 3대 재벌 중 내부거래 비중이 가장 높아, 상장 계열사의 내부거래 비중이 30.3%를 기록했다.

특히 SK(주)와 SK글로벌의 경우 각각의 내부 매출액이 5조8,000억원과 6조900억원으로, 두 회사의 내부 매출이 그룹 전체 내부 매출액의 76.3%에 달했다.

/조철환기자chc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