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의 경영진들이 지난해 벌어들인 연봉 합계액이 1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실리콘밸리의 새너제이 머큐리 뉴스는 27일 최고경영자(CEO) 754명의 봉급, 보너스, 스톡 옵션 행사액 등을 종합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이는 2001년 38억 달러의 4분의 1, 첨단주 거품이 한창이던 2000년 47억 달러에 비해서는 5분의 1로 줄어든 수치이다.
이 신문은 지난해 나스닥이 폭락하면서 2년 만에 이들의 스톡 옵션 평가액이 160억 달러에서 22억 달러로 폭락했다고 전했다.
/황유석기자 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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