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운송하역노조 산하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또다시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화물 운송을 중단했다.화물연대 포항지부 항만지회 소속 지입차량 차주와 운전자 등 100여명은 28일 오후 포항철강 공단 내 대한통운 포항지점 앞과 (주)한진의 정문, 후문 등 3곳에서 운송단가 재조정을 요구하며 주변에 차량 84대를 세워놓은 채 운행을 거부하고 있다.
포항 신항 부두에서 철강공단 입주업체에 스라브와 코일 등의 원료를 수송하고 있는 이들은 "지난 9일 화물연대 파업으로 운송료가 일괄적으로 15% 인상된 이후 과적이 전면 금지돼 실제 수입이 감소했다"며 손실 보전차원에서 운송료 20∼30% 추가 인상 등 7개항을 요구했다.
/포항=이정훈기자 j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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