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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강사의 수능전략]<7> 물리 김종건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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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강사의 수능전략]<7> 물리 김종건 강사

입력
2003.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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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정리-문제풀이-내용정리' 식의 피드백 학습이다.물리는 생물이나 지구과학에 비해 암기해야 하는 분량이 적지만 개념을 확실히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상대적으로 많다. 하지만 내용만 보고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물리를 어렵게 생각한다.

내용을 확실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 번에 완벽하게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내용을 공부한 후 반드시 문제를 풀어보고, 문제를 풀면서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다시 내용을 찾아 확실히 이해하는 방법이 좋다. 이러한 방식으로 여러 문제를 풀어보면 그 단원에 나오는 개념이나 공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물리는 크게 힘, 에너지, 환경(소음, 방사능), 현대과학 기술(광통신, 반도체)로 나눌 수 있는데 힘과 에너지 단원은 해마다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특히 힘 단원 중에서 시간에 따른 거리, 속도, 가속도 그래프를 분석하는 문제는 거의 매년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각 그래프의 기울기와 밑넓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정확히 알아둬야 한다. 에너지 단원 중 열에너지 파트에서는 비열의 개념이 중요하다. 비열이 의미하는 바를 알고 비열을 측정하는 실험도 익혀둬야 한다.

전기 에너지 파트에서는 전기 에너지와 관련된 물리량을 구할 수 있어야 하고, 송전할 때 송전선에서 손실되는 전력을 줄이는 방법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신경향 문제로 환경이나 현대과학 기술 파트에서도 1문제씩 꼭 출제되고 있다. 최근에는 소음파트에서 문제가 자주 출제되었는데 방사선, 광통신, 반도체 부분에서도 출제될 수 있으므로 공부해 둬야 한다.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는 반복적으로 틀리게 된다. 따라서 오답노트를 만들어 틀린 문제를 스크랩하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내용을 찾아보면서 새롭게 파악한 사항을 정리해 두면 다음에 비슷한 유형이 나왔을 때 큰 도움이 된다.

또 오답노트는 수능시험 며칠전 자신이 틀린 문제만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 유용하다. 평소 작성해 놓은 오답노트는 자신의 취약한 부분만을 모아둔 것이어서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자기만의 수능 대비 문제집이 된다.

알다시피 2004년 수능은 기존과 달리 1점과 2점 문제로만 출제된다. 따라서 2점 문항이 크게 증가해 과거 수능에 비해 점수차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수능시험의 경향을 살펴보면 2점 문제는 사고력을 많이 요하는 문제나 신경향 문제들이었다. 따라서 2004년의 수능시험 역시 비교적 난이도가 높거나 사고력을 요구하는 자료해석형 문제가 2점 문항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많다.

그리고 쉬운 문제에만 익숙해져 있을 경우, 시험 당일 난이도가 비교적 높은 문제를 접했을 때 당황하여 아는 내용도 잘 풀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공부할 때 난이도가 높은 문제도 그냥 넘어가지 말고 반드시 이해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수능 대박 프로젝트 물리 300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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