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캘리포니아 주지사 자리를 꿈꾸고 있다. 그는 최근 TV 프로 안내잡지인 TV가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출마하길 원하고 있다"며 그러나 출마여부는 자신이 출연한 '터미네이터 3'이 이번 여름 개봉된 후에야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영화의 홍보, 마케팅이 자신이 해야 할 가장 우선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공화당원인 그는 또 출마를 확정하기에 앞서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NBC TV 기자) 등 가족 및 친지들과 충분한 상의할 예정"이라며 "먼저 아내가 주지사 출마를 지지해줘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부인 슈라이버는 미국의 명문 케네디가의 일원이며 민주당원이다./황유석기자 aquariu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