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미남 보이밴드들의 앨범이 한꺼번에 발표됐다. 풋풋한 목소리로 전하는 귀에 착착 감기는 달콤한 팝음악을 기다리던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지난해 2집 '원러브'(One Love)로 UK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던 인기 남성 4인조 밴드 블루(Blue·사진)가 아시아 팬을 위한 스페셜 앨범을 내놓았다. 소울과 R&B를 섞어 놓은 듯한 목소리의 블루는 싱가포르 대만 한국 등 아시아권에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아시아에서만 발매된 이번 앨범에는 아시아 10개국에서 총 19팀의 아티스트들이 작업한 레코딩을 디지털 작업을 통해 하나의 곡으로 완성한 '원러브'(One Love)와 미발표곡 3곡도 담겨 있다. '원러브'에는 한국 가수로는 이소은이 참여했다.
제2의 '백스트리트 보이스'를 꿈꾸는 5인조 남성그룹 내추럴의 데뷔 앨범 'Keep It Natural'도 발매됐다. 전체적으로 마이클 런스 투록의 느낌을 풍기며 5명의 목소리가 경쾌한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 첫 싱글 'Put Your Arms Around Me' 두번째 싱글 'Let Me Count The Ways' 등이 수록돼 있다. 7월 프로모션차 서울을 방문할 예정.
안데르센의 나라, 덴마크 출신의 3인조 밴드 C21도 데뷔 앨범에서 깔끔한 기타 사운드로 신인다운 경쾌함을 선보인다. 브릿팝과도 다른 이국적 느낌이 매력이다. 첫 싱글 'Stuck In My Heart'를 비롯해 우리 감성에 호소할 수 있는 감미로운 사랑 노래 'You Are The One' 등 귀에 속속 들리는 예쁜 멜로디의 노래를 담고 있다.
/최지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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