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난(24·중국·세계랭킹 2위)이 제47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복식과 혼합복식을 휩쓸며 '탁구여제'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그러나 왕난(2,308)은 랭킹포인트에서 팀동료 장이닝(2,398)에 90점차로 뒤져 세계랭킹 1위엔 오르지 못했다.2002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노골드' 수모를 당하며 장이닝에게 세계1위 자리를 내주고 세계 2위로 내려앉았던 왕난은 그동안 절치부심하며 랭킹 1위복귀를 노렸으나 이번에도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한편 일본의 천재탁구 소녀 후쿠하라 아이는 단식8강 진출에 힘입어 91위에서 54위로 37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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