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와 중소기업이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 디지털 셋톱박스 시장에 진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TV기술 전문업체인 대솔기술과 전자제품 생산업체 한아시스템은 최근 양사간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올해 중 디지털TV 셋톱박스를 대량 생산, 중국에 수출키로 했다고 밝혔다.대솔기술측은 "중국 랴오닝(遼寧)성에 위치한 케이블 방송국에 셋톱박스 4만대를 수출키로 하는 등 100만대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에 성공했다"며 올해 중국 수출물량이 총 2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디지털TV 셋톱박스는 유료사용자 인증 및 원격검침 시스템이 내장된 첨단 제품으로 대솔기술이 작년 10월 중국 협력사의 인증을 획득했으며 생산라인을 갖춘 한아시스템에서 생산된다.
/정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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