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2∼3년 남짓이다. 하지만 업계에선 그나마도 한때의 유행처럼 잠시 왔다 사라지는 반짝 아이템으로 치부해온 게 현실이다.(주)스플라시베버리지(대표 김마이클·www.glacelatte.co.kr)의 '글라세라떼'는 그런 브랜드가 아니다. 지난 20여년간 미국 테이크아웃 음료문화를 선도하며 각국에서 호평받고 있는 세계적 브랜드다. 국내 지사는 2000년 설립됐다.
국내 대부분의 테이크아웃 커피 프랜차이즈는 제품을 OEM 방식으로 공급받지만 이 회사는 미국 본사에서 직접 가져온다. 20여년간의 브랜딩 및 로스팅 노하우가 담긴 독특한 맛을 그대로 전해주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조각 케익이나 쿠키류와 함께 제공, 까다로운 현대인의 입맛을 맞춰주는 한편 우리 몸에 필요한 칼슘·철분·비타민 등 영양분을 보충해 주고 있다.
'글라세라떼'하면 떠오르는 것에는 커피 외에도 생과일 스무디가 있다. 스무디는 열대과일에 얼음을 넣어 갈아 만든 음료.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난 2001년부터 과감히 주력 아이템으로 내세운 공격적 마케팅이 주효, 지금은 매출을 선도하는 효자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여름철에는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할 정도다.
전체 매장의 50%를 직영하는 이 회사는 체인점의 매장 위치를 본사가 직접 지정해준다. 영업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마진율이 70%가 넘고 하루 평균 매상이 70만원을 넘기 때문에 투자자금 회수가 매우 빠르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02)887-0860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