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카드가 실시하는 유상증자에 지분비율대로 참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가 새로 취득하는 삼성카드 주식수는 537만6,293주(주당 2만원), 출자금액은 1,075억2,000여만원으로 납입일은 29일이다. 삼성전자는 삼성카드 발행주식 중 2,588만주(56.59%)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 증자참여 후 보유 주식수는 3,126만주로, 출자액은 2,609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삼성전자측은 "이번 유상증자참여로 삼성카드의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게 됐다"며 "발행가액이 외부회계법인의 평가액보다 현저히 낮기 때문에 향후 삼성카드 상장 때 회사 보유지분의 가치증대 및 매각시 자본이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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