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에 대한 맹세도 당연21일자 '국기에 대한 경례는 파시즘, 일제 잔재'와 22일자 '유시민, 진의 잘못전달 사과' 기사를 읽었다. 유시민 의원은 기사대로 대학 학보사 기자들을 만나 "국기에 대한 경례 등은 군사파시즘, 일제잔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애국은 내면적 가치인데 주권자에게 공개장소에서 국가상징물에 국가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는 것은 민주공화국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후 파문이 확산되자 "국기에 대한 경례가 아니라 국기에 대한 맹세를 문제 삼아 국기 앞에서 충성을 맹세하는 것은 과거 박정희 정권의 국가주의체제 유물이라는 표현이었는데, 진의가 잘못 전달됐다"며 사과했다.
국기는 한 국가를 상징, 대표하기 위해 그 나라의 표지로 정한 기로서 고유한 기원과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국민이라면 당연히 국기에 대해 경외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런데 굳이 경례와 맹세를 따로 떼어 문제삼을 이유가 있을까? 유 의원은 지난번 의원 선서 때도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유 의원은 저급한 포퓰리즘에서 벗어나야 한다. 구차한 변명과 억지논리를 내세우는 튀는 행동보다는 진솔하고 겸허한 처신이 필요하다.
/이인학·서울 송파구 방이동
성공은 로또처럼 운 아니다
26일자 미국에서 성공한 한국출신 '에바 차우'에 대한 기사를 읽고 느낀 점이 많았다. 백인 중심의 미국 상류사회에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로, 최고급 레스토랑 경영인으로 성공한 이야기를 보면서 그녀가 성공을 이루기까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는지 상상해 봤다.
평소에도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능력을 길러야 성공할 수 있다는 그녀의 철학은 성공은 단순히 운으로 얻기 어렵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금언이었다. 반면 요즘 사회는 물론 대학가에서조차 로또 열풍이 한창이다. 이들은 노력 없이 일확천금만을 꿈꾸는 사람들이다.
에바 차우와 로또에 매달린 대학생 등을 지켜보면서 성공은 꾸준히 준비한 사람들에게만 온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loss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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