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25일 한미 공동성명에서 언급한 '추가적 조치'가 실천에 옮겨지면 남한이 '상상할 수 없는 재난'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조평통은 이날 발표한 서기국 보도 제840호에서 "남측이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고 하면서 '추가적 조치' 운운한 것은 군사적 방법에 매달리겠다는 논리로 밖에 해석할 수 없는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북한의 경고는 19∼23일 평양에서 열린 제5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이후 두번째로, 남한의 한미공조 강화 움직임에 제동을 걸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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