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졸업생 10명 중 1명, 미취업자 10명 중 3명 꼴로 각종 고시를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가 올해 초와 지난해 가을 학사학위를 받은 4,089명을 조사, 25일 발표한 '2002년 졸업생 취업·진학 현황'에 따르면 졸업자의 10.2%인 415명이 고시를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미취업자 1,748명중 28%가 고시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단과대별 졸업생 고시 준비생 비율은 경영대가 39.1%(68명)로 가장 높았고 법대 38.3%(92명)로 뒤를 이었다. 농대 졸업생은 8.3%(30명), 공대는 3.1%(33명)로 나타났으며, 유학준비중인 졸업생은 전체의 3.7%인 151명이었다.
전체 졸업생의 취업률은 63.9%였지만 군입대(241명)와 진학자(1,084명)을 제외한 순수 취업률은 46.5%(1,286명)에 그쳤다.
/박은형기자 voic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