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25일(한국시각) 휴스턴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1루수 겸 5번타자로 출전해 2루타 1개(시즌 12호)를 치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5번타순에 복귀한 최희섭은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난 뒤 2번째 타석 볼카운트 1―2에서 상대선발 우완 팀 레딩의 132㎞짜리 슬라이더를 밀어쳐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를 터뜨렸다. 시카고가 3―2로 승리했다.
한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봉중근(23)은 이날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을 한 개 잡아냈으나 2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봉중근은 팀이 10―2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등판, 승패와는 관계가 없었으나 방어율은 종전 3.52에서 4.12로 높아졌다. 애틀랜타가 10―4로 이겼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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