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사진)가 레알 마드리드를 다시 선두로 견인했다. 호나우두는 25일(한국시각)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와의 35차전 경기에서 호나우두가 2골을 뽑아낸데 힘입어 2―1로 승리, 승점 71로 레알 소시에다드(승점 69)를 제치고 다시 선두로 복귀했다.역시 호나우두는 팀의 핵이었다. 부상으로 지난 2번의 경기를 결장, 소속팀이 리그 3위로 추락하는 것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던 호나우두는 전반 25분 루이스 피구가 올려준 센터링을 보기 드물게 헤딩으로 연결,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호나우두는 1―1 동점이던 후반 20분 또다시 루이스 피구의 롱패스를 절묘한 볼 트래핑으로 결승골로 연결, 부활을 알렸다. 호나우두는 프리메라리가 19골을 포함, 시즌 26호 골을 기록, 레알 마드리드로 옮겨오며 자신이 약속했던 시즌 25골을 넘어섰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선두에서 밀려나긴 했지만 26일 말라가를 이기면 승점 1차로 다시 선두로 복귀한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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