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의 땅을 매입한 태광실업 박연차 (김해상공회의소 회장)회장의 차녀와 김정복 부산국세청장 아들의 결혼식이 24일 부산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려 1,000여명의 하객이 몰리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박 회장이 자문역으로 있는 한나라당에서는 도종이, 김영일 국회의원 등이 찾았고 신상우 전 국회부의장, 김혁규 경남도지사 등 일부 기관장들도 참석했다. 또 김진재 국회의원 등이 보낸 화환 100여개가 예식장 앞을 가득 메웠다. 주례는 박재규 전 통일부장관(현 경남대 총장)이 주례를 맡았고 가수 조영남씨가 축가를 불렀다. 청와대에 근무하는 박 회장의 셋째딸은 예식장 입구에서 박 회장과 함께 하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박 회장과 김 청장 등 양가는 축의금을 받지 않았다.
/부산=김창배기자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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