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5일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의 처남인 민모씨 형제가 대규모 병원을 운영중인 것과 관련, "현재 그 병원의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런 경우 통상 '사고 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통령 친인척 관리 차원에서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건평씨 처남들은 2000년부터 경기 김포에서 준 종합병원급 병원을 인수, 운영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시중은행 등으로부터 80억원 가량의 대출을 받았으나 현재는 경영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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