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평씨의 부동산 처리과정에서 핵심인물로 등장하는 건평씨의 처남 민상철(40)씨가 종적을 감춘 채 입을 다물고 있어 의혹을 부추기고 있다.건평씨 가족들에 따르면 미혼인 민씨는 건평씨에게서 넘겨받은 거제 구조라리 2층 카페건물에서 노모를 모시고 장사를 하다 현재 경기 김포에서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친형(43) 집에 의탁하고 있다. 병원사정에 정통한 정보기관 관계자는 "지난해 2월 병원을 오픈할 때 원장이 '거제도에 별장을 가지고 있는 동생'이라며 상철씨를 소개한 적이 있어 기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꼬박꼬박 출근하던 민씨가 최근 들어 병원에 나타나지 않아 의아했다"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