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맨' 로저 클레멘스(40·뉴욕 양키스·사진)가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300승고지에 1승차로 다가섰다. 클레멘스는 22일(한국시각) 친정팀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등판, 6이닝동안 2실점했으나 탈삼진 7개를 솎아내며 승리투수(시즌 6승2패)가 돼 통산 299승(완투승 116번·완봉승 45번)째를 올렸다.1984년 보스턴에 입단한 클레멘스는 이로써 다음 등판예정일인 27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승수를 쌓으면 메이저리그 통산 21번째 300승 투수(최다승 공동19위)에 이름을 새기게 된다.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승 투수 1,2위는 전설적인 투수 사이 영(511승)과 월터 존슨(417승)이다. 현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300승을 달성할게 확실한 클레멘스는 다승뿐아니라 탈삼진(3,976개)부문에서도 현역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클레멘스는 놀란 라이언(5,714개) 스티브 칼튼(4,136개)에 이어 이부문 역대 3위에 올라있다.
/최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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