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규씨 내달 중순 송환될듯지난해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돼 미국으로 도피했다 체포된 최성규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총경)이 이르면 6월 중순 국내로 송환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미국 연방 검찰에 따르면 지난 2월25일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인근 파크 라브레아에서 검거된 최 전 총경의 한국 송환 청문회가 내달 10일 LA 연방지법에서 열린다.
최 전 총경은 검거된 이후 "빠른 시일내 귀국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고, 청문회에서도 국내 송환에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청문회가 끝난 뒤 1주일쯤 후 국내로 송환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위원회 노조 파업 결의
2기 방송위원회의 재구성을 요구하며 방송위원들의 출근 저지 투쟁을 벌여온 방송위 노조가 파업을 결의했다. 방송위 노조는 22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틀간 파업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65%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업 시기와 방법 등을 위원장에게 일임한 상태인데다, 노조와 방송위원장 등 상임위원들이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물밑교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당장 파업에 돌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2기 방송위가 여야간 나눠먹기 식으로 구성돼 독립성과 전문성에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한나라당이 추천한 양휘부 위원을 상임위원으로 선출한 것은 방송법 규정에 어긋난다는 이유 등으로 방송위 재구성을 요구해 왔다.
비정규직 보너스등 큰 차별
한국노동연구원 안주엽 동향분석실장은 22일 '기업의 비정규근로 활용, 생산성과 만족도'논문에서 전국 1,433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정규직은 생산성에서 정규직의 77.6%, 임금수준은 79.9%, 상여금 등의 부가급부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비정규직은 정규직과 비교해 시간외수당은 56.6%, 상여금 31.7%, 퇴직금 44.1%, 사회보험 54.6%, 복리후생비는 47.4% 수준으로, 부가급부에서 큰 차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필품등 실은 트럭 통째 훔쳐
서울 강동경찰서는 22일 생필품 등을 실은 화물트럭을 통째로 훔쳐 온 장모(43)씨 등 4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지난 달 22일 대구 수성구 노상에 주차 된 시가 1억원어치 수출용 양복원단이 실린 화물트럭을 몰래 몰고 가는 등 2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1억8,000여만원 상당의 양복원단과 생필품을 훔친 혐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