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현수막 철거를서울 강변도로와 올림픽도로는 물론 주요 한강철교와 노량진대교 등에 대리운전등을 홍보하는 대형 현수막이 널려 있어 서울의 인상을 흐리게 하고 있다. 이들 현수막을 자세히 보면 당국의 허가도장이 찍힌 것은 거의 없다.
이들 도로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연결되는 서울의 관문과 같은 도로이며, 한강 다리는 서울의 역사가 서려 있는 곳이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 나라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수도의 주요 도로와 대형 교량에 이 같은 대형 홍보 현수막을 마구 내걸도록 용인 하는지 의문스럽다.
미관만의 문제가 아니다. 만일 현수막이 한강 다리 위를 고속으로 주행하는 차량을 덮치거나 기관차 위에 떨어진다면 대형 사고를 야기할 수도 있다. 공공 시설물 등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관계 당국에 신고 또는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는 서울의 주요 관문에 음주자를 위한 불법 대리운전 현수막이 이렇게 많이 내걸리도록 방치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시나 관할 구청은 이 같은 대형 현수막이 정식으로 절차를 밟은 뒤 설치됐는지 철저한 지도 감독을 해야 할 것이다.
/k1310·독자광장
버스카드 1만원충전 안해줘
재수생 아들과 중1인 딸을 둔 인천의 한 가장이다. 최근 인천 버스카드 충전소에서 2만원 이상만 충전을 해줘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원래 버스카드충전은 1만원 단위로 충전을 했다. 직장을 다니는 일반인들은 어차피 버스로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한번에 많은 금액을 충전하여도 별 무리가 없다. 그러나 등교거리가 멀지 않아 버스를 타지않고 걸어서 등·하교를 할 때도 있는 학생들은 한꺼번에 많은 금액을 충전할 필요가 없다. 버스충전소측은 1만원씩 충전을 하면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다며 2만원으로 인상했다고 한다.
버스카드를 사용하기를 권장하면서, 한번에 많은 금액의 충전을 강요해서는 안된다.이를 감독하는 인천시 담당부서와 버스운송조합 등 관계자들은 이 같은 버스충전소들의 횡포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여 버스카드사용 본연의 장점을 잘 이끌어 나가기를 바란다.
/p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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