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달이 뭔지 알아 시처럼 아름다운 글과 환상적 그림의 멋진 그림책. 숲 속 동물이 달밤에 모여 저마다 달에 대해 잘 안다며 한마디씩 한다. 달은 토끼야, 달은 전설 속의 나방이 태어날 고치야, 달은 밤 하늘의 창문이야 라고. 달이 뭐지? 서로 다투다가 과학자를 찾아가는데…. 스티븐 액셀 앤더스 지음·그렉 코치 그림. 임지현 옮김. 문학사상사 7,500원■ 박사님과 떠나는 알쏭달쏭 나비여행 알록달록 나비 사진이 잔뜩 들어있는 쉽고 재미있는 과학책. 나비들은 어떤 종류가 있으며 무얼 먹고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설명하고, 부록으로 우리나라 나비들의 도감, 나비 관찰법을 실었다. 나비 이름이 참 재미있다. 그 중 하나, '떠들석팔랑나비'는 검은테떠들석팔랑나비, 유리창떠들석팔랑나비, 수풀떠들석팔랑나비가 있단다. 신유항 경희대 명예교수 지음. 다른세상 9,800원. 초등3∼6학년
■ 무슨 풀이야?·무슨 꽃이야? 손바닥만한 크기의 세밀화 식물도감인 '도토리 주머니도감' 제2, 제3권. 들에서 나는 곡식과 채소와 풀꽃(2권), 산에서 피는 풀꽃과 고사리(3권) 등 모두 1,080종을 정리했다. 도토리 주머니도감의 원작은 북한 과학백과종합사전출판사가 펴낸 '식물원색도감'(1988)과 그 개정판인 '조선식물원색도감 1, 2'(2001). 그림과 글을 일일이 확인해서 꼼꼼히 다듬고 고쳤다. 기획편집 도토리. 보리 각 권 3만 원. 초등 전학년
■ 탐험대장 섀클턴 1914년 남극으로 가던 중 조난을 당해 1년 반 만에 구출된 인듀어런스호 사건을 담은 감동적 실화. 빙산과 파도를 만나 얼음 바다에 갇혀버린 인듀어런스호에서 탐험대장 섀클턴은 추위와 굶주림, 죽음의 위협과 싸우면서 용기와 지혜로 한 명의 희생자도 없이 선원들을 모두 구해낸다. 비록 남극대륙 횡단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그는 가장 '위대한 실패자'로 존경받고 있다. 고정욱 지음·이남구 그림. 두산동아 7,500원. 초등 전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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