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당초 내달 6∼9일로 예정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방일 일정을 3∼4일 가량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20일 "6일이 현충일이어서 국민정서에 맞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출발일을 늦추는 것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받드는 현충일에 일본에 가 천황을 예방하고 만찬에 참석하는 일정은 논란의 소지가 많다"면서 "현재 일본측과 일정을 재조정 중"이라고 말했다.
/이동준기자 d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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