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연금제 개혁안과 교육재정 축소 등에 반대해 파업에 들어간 프랑스 교사들이 고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학입학자격시험(바칼로레아) 실시를 방해했다고 르 피가로지가 2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프랑스 남부 툴루즈 소재 데오다-드-세브락 고교에서 19일 일부 교사와 직원들이 졸업반 학생들에게 바칼로레아 과목인 체육 및 화학 시험을 치지 못하게 방해했다고 전했다.
교사들은 학생과 감독관들이 시험장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입구를 막았으며 이로 인해 일부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근처 페르피낭 대학에서는 대학생 2,000여 명이 학기말 시험을 치르지 못해 학교측이 시험일정을 연기했다.
/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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