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언 라포트 주한미군 사령관은 19일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면 한미 연합군이 처음부터 우세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포트 사령관은 이날 미 NBC 방송에 출연, "한반도에 전쟁이 시작돼 증원군이 올 때까지는 한미 연합군의 전력이 북한군에 모자랄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한국군은 매우 능력 있는 군대"라며 "한국군은 70만명의 현역 병력이 있으며, 훌륭한 장비와 훈련, 지휘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거론된 주한미군 병력 재조정 문제가 한국의 방위에 어떤 의미를 갖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재조정은 한국과 미군의 방어능력을 강화하고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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