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에 대해 시장금리 등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국내업체 170개사를 대상으로 한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업인식도' 조사 결과, 69.2%가 콜금리 인하가 회사채 등 시장금리 인하로 이어지는 효과를 거두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업체의 50.6%는 콜금리 인하가 자사의 경영에 도움이 별로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대답은 49.4%에 그쳤다.
콜금리 인하시점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32.1%가 늦은 감이 있지만 바람직하다고 응답했으며, 바람직하다는 업체는 28.2%, 이미 늦어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업체는 25.0%였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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