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수백만 송이 장미꽃이 수놓는 붉은 바다에 흠뻑 빠져보자.서울대공원은 24일부터 6월 말까지 동물원 옆 1만 2,000여 평 부지에 조성된 장미원에서 '동물원옆 장미축제'를 개최한다. 대공원 장미원에는 현재 200여종, 200여만 송이의 장미꽃이 갖가지 색깔의 웃음으로 방문객을 맞고 있다.
매일 오후 6시30분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추억의 로즈러브 콘서트'에 가면 통기타 가수들의 달콤한 노랫가락을 들으며 시원한 분수대와 은은한 가로등을 배경으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장미원에 마련된 '사랑의 장미우체통'도 이용해보자. 꽃 향기에 취해 그리운 사람에게 띄우는 편지나 엽서를 곱게 넣으면 수거해 직접 전달해준다. 이밖에 장미커플선발, 피에로의 장미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25일 열리는 만화그리기대회 참가 희망자는 대공원 홈페이지(grandpark.seoul.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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