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잘 보내는 방법에 대해 아이디어를 짜다 보면 나들이도 즐기고 싶고 좋은 공연도 보고 싶고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즐기고도 싶다. 동물원의 '미술관 옆 동물원' 콘서트는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편안하고 휴가 같은 콘서트다.이 콘서트에는 좌석표도 줄 지어 놓인 의자도 없다. 잔디밭에 온 가족이 둘러 앉아 함께 도시락을 먹고 음료수도 마시며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자리. 일찍 도착한다면 바로 옆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미술품도 감상하고 미술관을 둘러싼 산책로를 따라 맑은 공기도 마신 후 여유롭게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좋은 방법. 동물원은 8명의 현악 앙상블과 함께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흐린 가을에 편지를 써' '널 사랑하겠어 등 히트 곡을 들려 준다. 23, 24일 7시30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야외무대. (02)525―6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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