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규제기본협약에 반대해 오던 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 총회를 하루 앞두고 찬성으로 급선회했다.토미 톰슨 미국 보건장관은 18일 "미국은 담배규제기본협약을 지지할 것"이라며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협정안을 넘겨받아 서명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미 의회가 이를 비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국제담배규제협약은 담배 광고 및 마케팅의 전면 금지 혹은 제한 새로운 경고문구 규정 철저한 밀수 단속 간접흡연 규제 등의 조항을 담고 있다. 미국은 독일과 함께 이를 반대해 금연단체들과 개발도상국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제네바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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