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서 생산될 제품의 수출대상 지역은 옛 사회주의권 및 개도국에서 유럽, 일본, 미국 등으로 점차 늘려가는 게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나왔다.KOTRA는 19일 '개성공단 생산제품의 판매시장 확보방안' 보고서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남한시장이 무관세 혜택, 경의선 연결, 정책적 지원 등에 힘입어 개성공단생산제품의 주력시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중국과 개도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도 단기적 판매시장이 될 것이지만,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세계 3대 시장으로의 단기 수출여건은 좋지 않은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별 주력 품목으로는 일본의 경우 전기·전자, 컴퓨터 부품, 타이어, 주방용품과 자동차 부품, 모자, 신발, 완구, 플라스틱 제품, 사무용품 등이, EU는 컴퓨터부품 및 주변기기, 백색가전, 컬러TV, 라디오 등이 적절한 것으로 분석됐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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