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5분께 대전 동구 대동5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탄 20대 남자 2명이 대전 S신협 서모(37) 과장의 쏘나타II 승용차 뒷좌석에 실려있던 돈가방 2개 중 1개를 탈취해 달아났다. 가방에는 현금 2,400만원과 수표 3,700만원 등 6,100만원이 들어 있었다.서 과장은 "직원 1명과 함께 농협에서 운영자금 1억여원을 인출, 가방 2개에 나눠 담아 승용차 뒷좌석에 싣고 신협으로 가다 5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 오토바이 뒷좌석에 탄 남자 1명이 갑자기 내려 차 뒷문을 열고 돈가방 1개를 가로채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당시 서 과장과 동행했던 직원은 조수석에 타고 있어 뒷좌석의 돈가방을 지키지 못했으며 승용차 문도 잠겨있지 않는 등 현금수송이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전성우기자 swch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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