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쯔양(趙紫陽·84)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일부 언론의 사망설 보도와 달리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소식통들은 18일 그가 사스(SARS·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를 피해 베이징(北京) 자택을 떠나 항저우 시후판(西湖畔)의 영빈관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1987년 총서기로 선출돼 개혁·개방을 추구하다 1989년 천안문 사건 당시 무력 진압을 반대하고 시위 학생들을 두둔하다 쫓겨났다.
/베이징·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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