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맞으면 200㎞는 나가죠.골프 마니아인 코엘류 감독은 15일 생애 최장타를 묻는 질문에 "파3 홀에서 날린 샷이 달리는 기차에 실려 한 200㎞ 간 적이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코엘류는 이날 (주)기가골프 정종길 사장이 딤플파워시리즈 풀세트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답한 뒤 "파3홀(140m)에서 7번 아이언으로 홀인원한 적이 있고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30m정도"라고 말했다.
어프로치샷이 약하다는 그는 "골프는 날씨와 코스 등 보이지 않는 적과의 경기인 반면 축구는 보이는 적과의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베스트 스코어가 76인 코엘류(핸디 13)는 축구협회 조중연 전무가 전임 히딩크 감독도 누른 '최고수'라는 말을 듣자 "열심히 연습해 반드시 이기겠다"며 도전장을 던졌다. 조 전무(핸디 2)도 즉각 "6월15일 한번 겨뤄보자"며 맞장구쳤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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