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다음주 1TV '청춘 신고합니다'와 2TV 'TV오디션 도전 60초' 및 '긴급구조 119' 등 3개 프로를 주중 저녁시간대에 편성하는 부분 개편을 한다.'청춘 신고합니다'(월 오후 7시30분)는 군인들의 병영생활 모습과 병사들의 장기 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최고의 병사를 찾아라' '청춘 프로젝트―고무신 대작전' '브라보 이등병' 등 3개 코너로 구성돼 있다.
'TV오디션 도전 60초'(금 오후 7시)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일반 출연자가 60초 안에 자신의 끼를 발휘하는 프로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돼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이 계기가 돼 이번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긴급구조 119'(화 오후 7시)는 사고 현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을 리얼 다큐멘터리와 재연물로 엮어 구조에 얽힌 뒷얘기 따뜻한 사연들을 소개한다. 대신 'TV내무반 신고합니다' '스타집현전' '두뇌쇼 진실감정단' 등의 프로는 폐지된다.
KBS 관계자는 "이번 부분개편과는 별도로 전반적 프로그램 개편 방향을 연구 중"이라며 "21∼23일 열리는 'KBS 프로 및 편성개혁을 위한 토론회'를 통해 일선 제작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화기자 yaa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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