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이라크전에서 신무기 '열화 헬파이어 미사일'을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14일 밝혔다.공대지 미사일인 열화 헬파이어 미사일은 프레데터 무인항공기나 공격용 헬리콥터에서 발사할 수 있다. 이 무기는 고층 건물에서 어느 한 층을 목표로 할 경우 다른 층에 피해를 주지 않은 채 타격할 수 있으며 동굴, 벙커 등의 은신처에 대해서도 탁월한 공격력을 갖고 있다.
럼스펠드 장관은 이 무기를 1년 미만의 기간에 개발해 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라크전에서 어떤 목표물에 얼마나 사용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ksi81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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