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후에 시중 유동자금이 증시로 몰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동원증권 김세중 연구원은 "다음달 중에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카드채 문제 해결안이 나오면 현재 시중에 떠도는 유동자금이 증시로 들어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조치가 당장 설비투자 증설 및 소비증가에 기여하지는 못해도 부동산이나 주식 등의 매력을 키워 자산간 대체 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부동산의 경우 정부에서 자금 유입을 막기 위해 다음달 중순부터 분양권 전매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투기지역에 대한 양도세 과세 기준을 강화하는 등 강도높은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어 금리인하로 불어난 유동자금이 몰릴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음달 이후 시중의 유동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면 내수주와 그동안 소외됐던 금융주들이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거두며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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