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부산지역 의원들이 15일 광주 5·18묘역을 처음으로 참배한다. 이들은 14일 미리 배포한 '국립 5·18 묘지 참배에 부쳐'라는 추모사를 통해 "이제 전라도와 경상도라는, 낡은 지역감정의 틀에서 벗어나 진정한 동서화합을 통해 21세기 새 조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부산지역 의원들의 5·18 참배를 제안한 김진재 최고위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퇴임 이후 묘역을 찾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동서화합을 모색하려는 것"이라며 "대립과 갈등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는데 부산지역 의원이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성호기자 s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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